
해병대 채일병 사망사건의 경위 지난달 19일 고(故) 채수근 상병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을 하다 급류 에 휩쓸려 숨진 사고는 해병대 지휘부가 작전 초기부터 실책을 거듭해 빚어진 '인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방부가 확인한 해병대 수사단의 '언론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지난달 15일 오전 7시 20분께 경상북도 재난상황실로부터 실종자 수색 등 재난지원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임성근 사단장은 이틀이 지나 장병들이 예천에 전개되는 당일인 17일 오전 10시 10분이 되어서야 A여단장에게 "피해 복구 작전의 중점은 '실종자 수색'이다"라고 지시했다.뒤늦은 지시에 장병들은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A여단장은 같은 날 오후 8시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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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6. 09:40